“한때는 재학생이 1천2백여 명에 달했는데 이제는 4십여 명으로 줄어들어 동문들의 걱정이 커다란 시점에 총동창회장에 취임하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게 느껴집니다”

제7대 총동창회장에 취임하는 20회 졸업생 박현규(군의원) 동문은 모교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이렇게 취임사에서 밝혔다. 그리고 올 가을 서울에서 동문체육대회를 열어 화합을 다지고 모교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실천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1일 오후 5시가 넘자 서울 SW컨베션 11층 토파즈 홀에는 5백여 명의 동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62년의 역사를 가진 해리중학교의 강천희 교장과 재학생 대표 11명, 그리고 지역동문 등이 버스 2대에 가득 타고 상경했다.

총동문회는 2년의 임기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봉래(19회 졸업) 직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신임 임원단 구성은 수석부회장 김한범(20회), 부회장 김화중(19회) 김진수(20회) 배흥수(21회) 안경회(22회) 동문 등이 수고하게 된다.

고창코리아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