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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난립? NO, 유권자 행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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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7  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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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많아졌다. 현재까지 군수와 도의원의 경쟁률이 4:1에 이른다. 기초의원의 경우 현직 군의원들 임기가 남아있어 등록을 아직 안 한 관계로 1~2:1 정도이다.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는 현역군수가 3선으로 출마를 못하므로 12년 만에 제대로 된 후보들이 거리낌 없이 출마했다. 이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경선이라는 돌출이변이 없는 한 현재의 경쟁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의원 예비후보의 경우 현역 도의원 두 명이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군수선거 이상으로 열띤 경쟁이 벌어지는데 거론되는 인물들이 늘어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후보난립을 두고 특정정당의 출마자들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는 경우도 보인다. 이해당사자는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무리는 아니겠지만 높은 경쟁률을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다.

유권자들의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넓어져 사표를 방지하는 대안이 주어질 것이다. 특정정당에서 조직의 이기주의로 선택한 후보가 유권자들 대부분에게 불만족을 주는 경우를 우리는 자주 보았다.

지역이기주의의 가장 큰 수혜자들이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선택의 여지없이 싹쓸이를 하는 경우를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보았다. 다행히 이번에 제1야당의 지도자들이 기초선거의 무공천을 선언해 우리지역에서는 그 폐해를 비켜가게 되었다.

물론 군수후보들은 모두 특정정당 소속이어서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물본위로 뽑을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은 마련되었다. 무소속의 혁신적인 단체장을 뽑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아쉬운 대로 연습은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에는 후보들의 자질을 보고 개개인을 폄하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출마자 모두를 격려한다. 본인들의 욕망 때문에 나왔을지라도 유권자들에게는 선택권이 늘어나는 기쁨을 주지 않는가!

비록 당선의 가능성을 따지지 않고도 맘에 드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면 유권자는 행복할 것이다. 행복하면 선거도 축제가 될 수 있지 아니한가?

고창코리아 정만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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