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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인수위 가동, 군청 업무보고 받아인수지원단장 부군수 등 과장급 2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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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0  16: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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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위원들과 군청 실과소장들의 첫 인사.


6월 10일 오전 10시, 고창읍 월곡리 복지회관 3층 회의실에는 정장차림의 사십여 명이 모였지만 누구하나 기침소리도 내지 않았다.

인수위원회 지원단을 이끌고 온 김인호 고창부군수는 사회석에 서자마자 김범진 인수위원으로부터 “박우정 군수 당선자가 9시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 담당 공무원은 한 사람도 보이지 않고, 무선 마이크 하나 없이 위원회 회의를 하라는 것인가?”라고 지적하자 “군수 당선자에게는 군수에 준하는 의전을 갖춰야 하는데 준비가 소홀 했다”라고 사과부터 해야 했다.

이렇게 무거운 분위기에서 출발한 인수위 첫 회의는 오영택 기획예산실장으로부터 20여 분간 군정업무보고를 받고 질문시간을 가졌다.

   
▲ 박우정 고창군수 당선자.


허인환 위원장은 “군청 광장에 세워진 청렴비는 이미 과거의 치적으로, 2012년부터는 각종 불법과 비리로 불명예를 안았는데 계속 세워 둘 것인가?”라며 이어서 “이번 선거기간에 상대후보가 덕림제 수질정화사업비 33억 원을 전화 한통으로 따냈다는 치적을 내세웠는데 이는 농어촌공사에서 순차사업으로 고창군에 주는 몫이었다. 주요사업에 이 건이 누락된 배경을 알고 싶다”라고 물었다.

오덕상 위원은 “현 군수가 월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는데 그에 대한 자료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 인수위원들과 사전 회의를 하는 박 당선자.


김범진 위원은 “당선자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가용자산이 얼마나 있는가?”라고 묻자 “현재 167억 원이 있으며 367억 원 정도 순수 추경을 편성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문병무 위원은 “당선자의 공약사항인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 건설’에 저해되는 해안 불법매립을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박우정 당선자는 “관광객 1천만 명 운운은 신뢰 할 수 없는 숫자로 믿음행정에 위배되니 시정을 해야 한다. 이번 군정보고에서 핵심은 절대 빠뜨리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등등의 주문했다.

첫 회의는 11시 20분에 마쳤지만 공무원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 오영택 기획예산실장이 인수위원들에게 업무보고.


한편, 인수위는 통상적으로 군수가 바뀌면서 출범하는데 이번 6.4지방선거를 마치고 민선 6기 지방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사무인수를 위해 출범했다.

박우정 당선자가 직접 선발 위촉한 사람들로 허인환 위원장, 오동근 간사, 김영관, 김용식, 문규환, 강성모, 나승환, 현영기(공무원 출신), 오덕상, 김범진(군의원 출신), 박선영(농협군지부장 출신), 문병무(민간인 출신) 위원 등 12인이다.

이들은 6월 9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운영하며, 오늘부터 매일 오전 10시, 오후2시, 4시에 각 실과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6월 23일 문제점에 대한 대책 종합보고를 받아 27일 종합보고서를 완성해 납품하면 임무가 완수된다.

고창코리아 선거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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