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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 고창야행9월 22일과 23일 고창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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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0  13: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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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도 어느덧 자취를 감추고 선선한 가을바람과 수련한 단풍이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가을날, 고창의 다양한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형 문화유산 향유프로그램 ‘뿌리 깊은 역사문화 향(香)을 담는 고창야행’ 이 드디어 큰 판을 펼친다.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고창읍성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문화재 고창야행’은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고창야행은 ①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②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③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④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⑤야설(夜設)-밤에 감상하는 공연 ⑥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⑦야숙(夜宿)-문화재에서의 하룻밤 ⑧야시(夜市)-밤에 즐기는 장터 등 문화재와 함께하는 여덟 가지 밤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재 야행(夜行)’은 문화재를 품고 있는 지역(18개 시군구)을 선정해 지역의 무형문화재 공연, 전통놀이, 역사체험, 전통음식, 숙박체험 등 다채로운 역사문화체험의 기회 와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이다.

이름 그대로 밤에 이뤄지는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으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소도시 및 문화재 일원의 지역들은 점점 더 활기를 잃어감에 따라 ‘문화재’를 활용하여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야행(夜行)’은 문화체험거리와 중앙당산, 판소리박물관과 군립미술관, 동리시네마 등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고창야행 길꼬내기, 대동놀이, 고창읍성 달빛 답성놀이,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월하기원, 야밤의 백중·두레싸움, 판소리 성지를 알리는 소리꾼양성소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만담, 마술, 판토마임, 각종 버스킹 공연 및 고창의 옛 풍류와 풍물을 맛볼 수 있는 달빛장터도 열린다.

이외에도 고창판소리박물관, 문화의 전당, 고창군립미술관 등에서도 늦은 시간까지 다양한 체험 및 전시프로그램을 마련해 고창의 아름다운 야경과 더불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스토리텔링 공연과 체험, 전시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2일과 23일 오후 8시에 고창읍성 광장에서 펼쳐지는 ‘기원의 거울’ 공연은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 회원들과 고창군민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고창읍성 축성 재현 오페레타로 고창야행의 대표프로그램이며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창야행은 다양한 역사문화유산들이 산재하는 보고(寶庫)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고창지석묘, 고창농악, 고창판소리)로, 사적 제145호인 고창읍성과 국가민속문화재인 고창오거리당산, 동리 신재효 고택, 천연기념물인 교촌리 멀구슬나무, 등록문화재인 구고창고등보통학교강당, 조양식당 등이 밀집한 고창읍성 주변에서 도무형문화재인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와 고창농악보존회를 비롯한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문화의 향기를 선사한다.

박우정 군수는 “올해 처음 진행되는 고창야행은 다른 지역의 문화재 야행과는 달리 지역민들이 직접 소품에서부터 프로그램 구성까지 함께 참여해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만들었기에 진정한 의미의 지역재생 및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이다”고 강조하며, “다채로운 고창의 역사문화가 숨 쉬는 밤 이야기에 폭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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