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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역사, 바로 세우자 !고창독립유공자유족회장 정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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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30  15: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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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사

독립유공자유족들을 주빈으로 맞는 광복절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억 됩니다. 고창인과 군수님께 유족회를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약간 생소한 기념사가 될지라도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잡으니 두세대를 훌쩍 넘는 일흔세돌 광복절을 맞았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은 광복절 백주년도 참석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27년 후, 그때를 떠올려 봅시다.

2018년 광복절은 의례적인 행사가 아니었고, 바른역사가 출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듣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의향고창에서 일제의 식민잔재를 걷어내는 것입니다. 막연한 얘기가 아니고 고창의 상징, 모양성 문제입니다. 왜구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 호남의 민관이 힘을 합하여 축성했다는 모양성,

그 모양성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인터넷에서 모양성 대표 이미지는 바로 활짝 핀 벚꽃입니다. 모양성제 사진전의 수상작도 벚꽃이 단골메뉴가 되었고, 벚꽃음악제까지 엽니다.

이것도 모자라 고창의 어느 인사는 모양성제 기간에 국화축제를 열자고 합니다. 성안에는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인 벚꽃을, 성 밖에는 일본왕실의 상징인 노란황국으로 도배를 하잡니다. 이게 제정신 입니까?

고창의 의병들이 일본앞잡이들과 교전을 벌이던 모양성의 어디에도 피 흘린 순국선열에 대한 해설문구 하나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내년은 3.1혁명과 임시정부 백주년을 맞는 성스러운 해입니다. 동네 뒷동산도 아니고 왜적에 맞서 싸우던 성지 모양성을 저 모양으로 놔두고 어찌 내년에도 3.1절과 광복절을 맞을 수 있단 말입니까?

해방되고 일본의 상징을 바로 뽑지 못한 우리 선배세대를 힐난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세대에라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미룬 적폐청산이 자식세대에게는 짐으로, 손자세대에게는 저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고창의 역사가 바로 잡힐 때까지 우리 독립유공자유족과 고창인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그 과정을 반드시 기록으로 남길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8년 8월 15일 고창독립유공자유족회장 정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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