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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의 달인’김복성 씨, 농림부 신지식농업인 선정“수입산이 점령한국내 콩 시장 안타까워, 토종 콩의 위대함 보여줄 것”
고창코리아  |  ok@gok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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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4  22: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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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음면 김복성(57) 씨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올해의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창의적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선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지식농업인을 선정하고 있다. 전국의 수많은 농업인 중 올해 전국에서 단 20명(전북 2명) 밖에 선정되지 못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고, 그만큼 신지식 농업인의 자부심이 크다.

‘콩의 달인’으로 불리는 김씨는 1985년부터 34년간 공음면에서 매년 150㏊이상의 콩을 재배해 오고 있다. 특히 김씨의 농장에서는 다양한 신품종들이 재배되고 있다. 20여년간 개인 시험포를 운영하며 콩과 밀 종자의 도사가 됐다.

그는 “값싼 외국 농산물이 물밀 듯 들어오면서 지역의 농산물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며 “가격, 노동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은 품질고급화과 농업기술개발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가는 수밖에는 없단 위기감이 컸다”고 밝혔다.

김 씨는 20여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영농일지를 쓰며 시비법과 기상상황에 따른 작물변화를 기록했다.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면서 다수확 우량품종인 ‘소미’를 개발했고, 우량 콩 종자를 국립종자원과 콩재배 농가에 보급하기도 했다.

   
 

김복성 씨는 “그런 시험들이 결국 경험으로 남아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농사꾼이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잡초가 많이 생기는 밭에서는 밀식재배로 잡초 생육을 막고, 비옥한 땅에서는 주간 간격을 넓게 하는 것도 이 같은 위기와 경험에서 얻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식이다.

고창콩연구회원으로도 활동하면서 농생명식품수도 고창군의 농업발전에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끝으로 김씨는 “고창군이 최근 토종종자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고, 전라북도 최초로 농민수당을 지급하며 농생명문화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행정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역 농민들의 경험이 시너지를 내면, 농생명식품수도가 그리 먼 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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