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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앞 회전 교차로, '명품 소나무'로 공간조성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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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7  14: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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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앞 회전교차로에 군민들의 굳센 기상을 닮은 ‘명품 소나무’가 심어졌다.

군에 따르면 최근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문체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 진흥원)’에 선정돼 고창읍 중앙로에 소나무를 활용한 명품 공간이 만들어 지고 있다.

먼저, 군청 앞 회전교차로에는 가지가 많고, 탐스럽고 소복하게 퍼진 ‘다복솔’이 심어졌다. 반송(盤松)인 다복송(多福松)에는 다산, 다복,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소나무는 1996년 한 성내면민이 기증해 모양성 앞을 지켜오다 지난해 문화의전당 앞으로 옮겨졌었다.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모양성·무장읍성의 성벽을 응용한 태극문양 성벽 조형물이 둘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군청 앞 멀구슬나무, 한옥정자 근민정과 함께 어우러지며 기품있는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설계 단계부터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전문가 컨설팅, 조경 전문가 자문과 함께,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회전교차로 환경조성과 군청 쉼터조성, 가로환경시설물 개선 등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소나무의 도시다. 수령이 600년된 반송인 천연기념물 선운사 장사송은 물론, 구시포·동호 해안가에 병풍을 둘러친 울창한 송림은 방풍림 등의 기능을 했고, 고창읍성·무장읍성에선 수백년된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채워져 군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나무는 고창군을 상징하는 나무로 군목(郡木)이며, 도시 가로수 역시 소나무다.

소나무는 그 나라, 그 지역 사람을 닮는다. 모진 바람과 척박한 환경에서 휘어지고, 상처 나지만 절대 부러지지 않는다.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이고, 강건하고 꼿꼿해 전라북도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해냈고, 고창군민과 더불어 수천 년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도시 고창군의 중심거리를 역사적, 자연 문화요소를 매개로 한 특화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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