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협의회장 김한성)는 12월 16일부터 2일간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14년 사랑 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추진했다. 고창에 많은 눈과 함께 한파가 발생했지만,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배추 1,200포기를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려 읍면에서 선정한 홀로어르신, 장애인 등 25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협의회 임원과 읍면 지회장, 귀농귀촌인 등 50 명이 참여했으며, 귀농인과 지역주민이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우정 군수는 “이번 겨울은 폭설, 혹한 등 기상이변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가 예년보다 힘들 것 같아 고민이 많다며, 주위에 있는 독거노인, 거동불편 어르신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아준 귀농귀촌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성 협의회장은 “날씨가 춥고, 많은 눈으로 행사 진행이 힘들기는 했지만, 오늘 버무린 사랑의 김치로 어려운 이웃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는 매년 지역주민과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페스티벌,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지원사업, 집들이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코리아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