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의장 이상호)가 5월18일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과 흥덕 하수관거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시설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12일부터 시작된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이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을 둘러보고 준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문제점과 개선점은 없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최근 본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그동안 사업 반대 의견을 견지해오던 김제시가 갑자기 생각을 바꿔 지난 4월 본격적으로 사업 참여를 선언하고 나서 정읍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상호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유가 어떻든 간에 주민의 이익이 먼저다. 얽히고설킨 문제들이 하루빨리 해결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행정구역을 넘어서 다수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편익시설인 만큼 시설설비는 물론 향후 시설관리와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에 참여한 각 지자체 모두가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도와 나가자고 당부하면서 고창군의회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고창코리아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