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무장향교(전교 김수은)는 유교문화의 하나인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

선현들의 훌륭한 효 정신을 기리는 기로연 행사에는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회의장, 유림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공경하기 위해 조정에서 베풀던 행사다.

오늘날에는 향음주례(鄕飮酒禮) 정신을 담고 있어 지방 유림들이 유교문화와 경료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91세를 맞이한 대산면 차동마을 김태천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상했다.

김수은 전교는 “전통 유교문화의 계승발전과 함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경로효친사상 전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경로효친 사상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이 중요해 지고 있는 이 때 지역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주고 계시는 원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화합으로 지역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조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창코리아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