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농기계임대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해리면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준공했다.

해리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박우정 군수와 기관사회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진행됐으며, 내년 1월 2일부터 농기계 임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부지 확보를 준비하고 지난 해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 임대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는 등 노력해왔다.

이번에 준공하는 임대사업소는 임대농기계 보관창고, 수리실, 사무실, 실습장, 콩선별동 등 부대시설과 소형트랙터를 비롯한 58종 172대의 지역맞춤형 임대농기계를 배치했으며 별도의 콩 선별장을 함께 마련하여 농가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를 통해 고창군 서부권 지역 해리면, 무장면, 공음면, 상하면, 심원면, 아산면 등 지역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우리군 서부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적극 알려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 수 있도록 농기계를 확대 보급하겠다”며 “임대사업소 이용하는 농업인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여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