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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운 헛똑똑이들2022년 광복절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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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16  10: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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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 1백분의 독립유공자가 계신데 광복절을 맞아 유족표창을 받으신 박헌구 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의병 고제천 님의 외손으로 6.25참전용사 입니다.

고창의 가문 중 김 씨(21분), 이 씨(13분)에 이어 세 번째로 일곱분씩을 배출한 집안이 고 씨, 박 씨, 정 씨가 있습니다. (본관으로 따지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첨단을 달리는 21세기에 가문을 논하는 일에 관심이 덜 하겠지만, 본인의 모범으로 주변의 칭송을 받으면 지역사회에서는 누구의 후손인지 말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자손이 유족표창을 받으면 외조부까지 명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이를 증명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유명한 기득권을 가진 후손들임에도 불구하고, 조상의 거창한 동상이 고창의 공공장소에 세워졌지만 쉬쉬하며 도둑참배를 하고 가는 딱한 현실이 있습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바로 인촌 김성수 집안 입니다. 고창인들이 대략 난감해 하는 인물로, 친일인명사전에 깨알같은 2쪽의 분량으로 채워진 형 김성수와 3쪽으로 넘치게 기록 된 동생 김연수 형제.

이 두 사람 공과를 새삼 얘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후손들이 딱해서 하는 말입니다. 온갖 특혜를 받은 집안답게 백년 전부터 대를 이어 해외유학까지 마친 구성원들이 전혀 똑똑하진 못해서 그렇습니다. 쉽게 말하면 헛똑똑이들 입니다.

세상에 과오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연좌제도 폐지된 마당에 자식들에게 이유 없이 친일매국노 후손이라고 손가락질 하겠습니까? 이 단 한가지를 못해서입니다.

“시대를 잘못만나 살기 위해서 한 일이지만, 민족 앞에 후손이 대신 사죄드린다” 이 말 한마디면 적어도 그 후손은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친일매국을 부정하고, 미화하고, 부끄러운줄 모르니, 그 반발은 당연한 것입니다. 역사학자들이 현미경을 들이대 사이토 총독과 주기적으로 몰래 만난 사실이 들통 나는 등 죄상만 더 하고 있습니다. 동상추진위원 명단에서 본인들의 이름을 지우는 시도가 있고, 학생들이 동상에 인분을 투척한 일도 있었지요.

이게 과거 역사에서만 그러겠습니까? 평상시에 이권에만 눈 먼 인간들은 비상시에 나라 팔아먹는 매국노가 된 경우를 역사에서 매번 봅니다. 이런 독버섯들이 자라지 못하게 우리부터 건강한 공동체를 키워나가야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지역사회를 눈 부릅뜨고 지켜보아야 할 분명한 이유입니다.

빛을 되찾는다는 일흔일곱번째 광복절입니다.

고창인 여러분, 몸과 맘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8월 15일 고창독립유공자유족회장 정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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