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무장면 무장애향회(회장 김남호)가 무장체육문화센터에서 어르신 500여명을 모시고 제2회 ‘경로위안 주민화합잔치’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초복을 맞아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의 문화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무장애향회를 비롯해 무장면기관사회단체, 선운산농협, 무장신협, 고창효자노인병원 등의 후원으로 마련이 됐다.

이날 애향회, 부녀회 등 무장면 기관사회단체 회원 100여명이 봉사에 참여해 삼계탕 500인분과 다과를 정성스럽게 차려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문화 공연으로 흥을 돋우어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또한 ㈜하림(회장 김흥국)에서는 매년 삼계탕의 원재료인 생닭 500여마리를 기증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경로위안잔치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혼자 먹으면 맛이 없는 법인데 이렇게 다 함께 어울려 먹고 즐기니 무더위에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수목 무장면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 경로위안 주민화합 잔치를 성대하게 준비해 준 무장애향회와 선운산농협, 무장면 기관사회단체 및 후원기관과 봉사에 참여해주신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더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